현대 기술의 집합체, 자동차와 미디어아트
자동차와 미디어아트
1860년대 탄생 이후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으며 가장 친숙하면서도 실용적인 이동 수단.
그것은 바로 자동차다.
역사상 처음으로 기계의 힘에 의해 주행한 증기자동차의 속도는 시속 5km. 그리고 현재 슈퍼카의 최고 속도는 400km를 훌쩍 넘는다. 또한 전기차의 등장은 하나의 혁명이었으며 더 이상 공상과학 이야기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자율주행은 물론 터치스크린으로 주행속도와 거리, 차량의 상태, 공조시스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고 음악 감상까지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음성인식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만드는 자동차는 현대 기술의 집합체로 볼 수 있다.
자동차는 존재만으로 사람들을 열광시킬 수 있으며, 전 세계에는 이미 수많은 자동차 수집가들이 있다. '드림카'라고 불리며 로망의 상징이 되기도 하는 이런 자동차를 세상에 선보일 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최선의 선택, 미디어아트
디스트릭트 <HMC 제네시스 FLIP-DOT WALL>
사진 출처_제네시스 유투브
디스트릭트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었던 제네시스 체험형 전시존의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에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했었다. 제네시스 체험형 전시존은 사람들이 직접 차량을 살펴보고 탑승해 볼 수 있는 전시존으로 눈길을 끌었었다. 디스트릭트는 초대형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에 대형 럭셔리 세단 All-New G80의 이미지를 도트로 세밀하게 표현하였으며 All-New G80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사진 출처_제네시스 유투브
제네시스 The All-New G80은 남다른 승차감과 안정감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음각으로 처리되어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우아한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는데 여유로운 시트 공간과 더불어 제네시스 디자인 헤리티지 위에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20인치 휠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데 디스트릭트는 그 점을 놓치지 않고 미디어아트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대표 로고로 시작하는 해당 미디어아트는 도트임에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빠른 진행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를 담았다.
커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아트>
사진 출처_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유투브
커즈는 서울패션 위크 프로젝트 마이바흐 팝업 부스의 미디어 아트 콘텐츠 연출과 제작을 맡았었다. 커즈는 대자연과 기술을 융합한 감성 '테크노 가든'을 표현하였고, 해당 미디어아트는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버질 아블로의 유작인 프로젝트 마이바흐 전시 쇼룸 내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선보였다. 5일간 진행된 해당 팝업 및 전시는 프로젝트 마이바흐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였으며 '아웃도어 어드벤처(Outdoor Adventure)'를 테마로 차량과 함께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었다.
사진 출처_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유투브
해당 차량은 캥거루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롤바, 서치라이트, 머드 타이어, 락 슬라이더 등 오프로드 장비로 중무장되어 당시 스포츠카 업계를 휩쓸었던 오프로드 트렌드를 담았으며 지켜보는 매니아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커즈의 미디어아트는 해당 차량의 역동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매력을 잘 살려냈다. 황홀한 색감을 보여주고 커즈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미디어아트를 진행시키며 버질 아블로가 말하던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함과 창의성,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표현하려 했다.
팀랩 <The Waterfall on Audi R8>
사진 출처_팀랩 유투브
팀랩은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하여 실감나는 폭포가 아우디 R8에 떨어지도록 했다. 팀랩의 프로젝션 맵핑 폭포는 천천히 아래로 떨어져 아우디 R8을 감쌌다. 물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계산하여 구현한 이 프로젝션 맵핑 폭포는 타이어까지 흠뻑 적시고 바닥에 흘러내렸다.
사진 출처_팀랩 유투브
팀랩의 프로젝션 맵핑 폭포를 통해 아우디 R8은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폭포의 웅장함은 아우디 R8을 마치 하나의 거대한 바위로 보이게 했다. 쏟아지는 폭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우디 R8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수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자리 잡은 아우디 브랜드 그 자체였다.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아우디의 슬로건처럼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려는 아우디의 방향성과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사진 출처_아이코닉무브먼트
아이코닉무브먼트는 협력사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프레스 컨퍼런스의 무대 구성과 미디어 패널 구성 및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신라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강인하면서도 아름다운 메르세데스 벤츠를 성공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었다.
사진 출처_아이코닉무브먼트
사진 출처_아이코닉무브먼트
해당 프로젝트에서 관람객들이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양한 측면을 보고 즐길 수 있게 무대를 구성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매력인 품격과 역동성,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놀라운 성능을 강조할 수 있도록 이와 어울리는 세련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시원하면서도 청량한 블루 컬러를 배경으로하여 관람객들이 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돋보이게 했고, 해당 미디어아트에 속도감을 주어 관람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화려한 도심을 누비는 모습을 연출하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우디 A6>
사진 출처_아이코닉무브먼트
아우디 A6런칭쇼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아우디 A6을 선보여야하는 중요하고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그 중요한 상황에서 협력사와 함께 아이코닉무브먼트도 프로젝트에 참여 하여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사진 출처_아이코닉무브먼트
사진 출처_아이코닉무브먼트
아우디 A6의 아름다운 곡선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살릴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해당 무대는 아우디 A6이 마음껏 움직일 수 있고, 찾아와준 관람객들이 조금 더 가까이에서 강렬한 아우디 A6을 만날 수 있도록 돌출된 무대로 연출 되었다. 또한 도시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상에 하나뿐인 미디어아트를 준비했다. 해당 미디어아트는 런칭쇼가 끝날 때까지 아우디 A6이 가장 돋보이도록 했다.
마치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자동차들이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함께 했다. 그리고 여기서 확실한 점은 그 각기 다른 자동차들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제 미디어아트는 단순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미디어아트는 기꺼이 특정 대상을 위해 아름다운 부가적 요소가 되기도 한다.
아이코닉무브먼트는 언제나 미디어아트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려 다양한 상황에 맞춰 최적의 결과물을 선보이려 한다.